人心有個眞境 인심유개진경
사람의 마음에는 저마다 참된 경계가 있으니
사람의 마음에는 저마다 참된 경계가 있으니
非絲非竹而自括愉 비사비죽이자괄유
거문고나 피리가 아니라도 고요해지고 즐거우며
거문고나 피리가 아니라도 고요해지고 즐거우며
不煙不茗而自廳芳 불연명이자청방
향을 피우고 차를 끓이지 않아도 스스로 맑은 향이 일어난다.
향을 피우고 차를 끓이지 않아도 스스로 맑은 향이 일어난다.
Since every individual has true boundary of oneself
One could be serene and truly satisfactory
without sweet sound of harp or flute.
Fresh aroma could arise
even without burning any scent or boiling tea..
須念淨境空 수념정경공
모름지기 생각을 조촐히 하고, 경계를 비우며,
모름지기 생각을 조촐히 하고, 경계를 비우며,
慮忘形釋 여망형석
사고를 잊어버리고 형해(形骸)를 풀어야만
사고를 잊어버리고 형해(形骸)를 풀어야만
縡得以遊衍基中 재득이유연기중
비로소 그 가운데서 노닐면서 소요하리라
비로소 그 가운데서 노닐면서 소요하리라
One could take a stoll in the mist of the serenity
only when one thinks humbly, breaks the boundary,
forgets keep thinking and dismantle the body of shape..
홍자성 채근담, 장연 옮김, Peter for Photo & English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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